경제·금융

“기아충격 예상보다 적다”/한투 경제연 분석

◎경기바닥 탈피·금리·환율 하향안정 힘입어/지수 단기조정 거친후 연말엔 900P 달할듯기아그룹의 부도유예협약 적용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예상보다 크지 않아 장기적으로 지수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신탁 경제연구소는 25일 발표한 「기아부도유예조치 이후의 자금시장 전망」보고서에서 기아그룹의 부도유예조치로 주식시장의 일시적인 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조정기간이 오래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그 이유로 현재 경기가 바닥을 탈피하고 있으며 주가는 지난 1·4분기에 바닥을 확인한후 상승전환 추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종합주가지수는 단기 조정을 거친후 상승세로 돌아서 연말에는 지수가 9백포인트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또 금리의 경우 기아그룹 처리과정, 추가부도 발생여부와 하반기 수출회복세 지속여부가 금리향방의 주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은 3·4분기중에는 금융시장 불안정 지속 등으로 상승압력이 높겠지만 4·4분기들어서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의 경우 기아부도유예조치 여파로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겠지만 연말에는 원화가치가 달러당 8백70원 내외에서 완만한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이 보고서는 예상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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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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