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플렉서블 갤노트4냐… 대화면 아이폰6냐… '북미시장 혈투' 승자는

9월 공개… 치열한 경쟁 예고

2분기 북미 점유율 1위 삼성

정상자리 지켜낼 지 관심 집중

갤럭시 노트4

아이폰 6


삼성전자와 애플이 북미 시장을 놓고 올 가을부터 다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4, 애플은 아이폰 6을 전면에 내세운다.

삼성전자는 6일 오는 9월 3일 독일 베를린과 중국 베이징, 미국 뉴욕 등 3곳에서 '언팩'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4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노트 4는 5.7인치 쿼드HD 디스플레이에 광대역 LTE-A 네트워크가 지원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 심박, 지문인식, 자외선 센서 등 최신 기능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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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면 디스플레이 형태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플렉서블 갤럭시노트4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플 역시 오는 9월 9일 대규모 행사를 열고 아이폰 6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 6은 아이폰으로는 처음으로 4.7인치 화면을 장착하고 나올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최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대화면을 장착한 아이폰 6와 갤럭시 노트4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사는 북미 시장에서 치열한 접전이 불가피 하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북미에서 36.2% 점유율로 애플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27.9%를 2위를 차지했고, LG전자가 11.9%로 3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 4와 아이폰 6의 북미 시장 대결에 따라 애플이 다시 1위를 탈환할 지, 삼성이 지켜낼 지 결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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