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현대등 컨소시엄 인도 강관 수주

현대종합상사, 현대강관등 국내 컨소시엄이 인도 국영가스공사의 강관 국제입찰에서 세계적인 기업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3일 현대종합상사(대표 박세용)는 현대강관, 세아제강, 신호스틸 등 국내 강관 3사와 컨소시엄을 형성, 최근 인도 국영가스공사의 7만톤(3,000만달러 규모) LPG 운송용 강관 국제입찰에서 일본 스미토모(住友), 이탈리아 일바(ILVA)사, 독일 티센(THYSSEN)사 등 21개 기업과 경합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에 수주한 강관은 인도 서부 잠나가라(JAMNSAGAR)에서 뉴델리 인근의 로니(LONI)에 이르는 총 1,131킬로미터 구간에 들어가는 LPG파이프 라인에 소요되며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분할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국내 강관의 품질 및 납기 등에 대한 신뢰로 인해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 업체간 컨소시엄 형태의 국제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형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