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특집 광고 마케팅] 태평양

[특집 광고 마케팅] 태평양해질녘 가을 태양이 서쪽 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빌딩 숲속. 타오르는 베이지빛 전경을 뒤로 한채 청춘 남녀가 서로에게 이끌려 키스를 한다. 순간 「빛으로 대담해진 베이지, 라네즈 베이지 글로(GLOW)」라는 카피가 흐른다. 태평양이 2000년대 첫 가을을 맞아 빛을 키워드로 한 신색상 「라네즈 베이지 글로」를 발표, 계절마다 반복되는 화장품업체들의 색깔논쟁을 한단계 뛰어 넘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메이크업에서 컬러만 강조하던 시대는 갔다. 빛에 의해 우아하고 투명하게, 그리고 입체적으로 생동감있게 반짝이는 입술이 올 가을 여성들의 입술을 디자인할 것』이라는 게 태평양의 전망이다. 태평양은 다양성이 최대 화두가 되고 있는 올 가을을 맞아 「라네즈 에센스 샤인 립스틱 베이지 글로」를 포함한 9품목(립스틱, 립글로스, 아이섀도, 립라이너,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네일에나멜, 칼라파우더) 19호수의 신제품을 내놓았다. 「라네즈 에센스 샤인 립스틱」은 립스틱보다 투명하고 립글로스보다 색감있는 입체적 입술을 연출,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보라빛 눈매와 어우러져 우아하고 화려한 여성 이미지를 표현해준다. 광고를 제작한 동방커뮤니케이션즈는 라네즈 전속모델 이나영의 대담한 키스신으로도 화제가 됐던 뉴욕 현지 TV광고 촬영 때 베이지 글로빛 입술이 빛에 의한 반짝임으로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여성의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태평양은 또 지난 8월부터 가을 메이크업 캠페인에 돌입, 약 2,500여명에 이르는 전 영업종사원이 베이지 글로빛 복장을 착용하고 영업에 임하도록 해 붐 조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같은 마케팅에 힘입어 가을 메이크업 캠페인을 시작한지 한달 반 만인 9월 중순까지 약 70만개의 제품이 판매돼, 작년 가을캠페인 때의 45만개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눈부신 성과를 얻고 있다. 입력시간 2000/09/25 20:2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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