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음료시장 침체로 전년대비 37.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칠성은 6일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전체 매출이 전년에 비해 6.1% 감소한 1조90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2004년 1,50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945억원으로 37.1%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도 1,064억원으로 34.8%, 당기순이익은 758억원으로 35.5% 줄었다. 롯데칠성 측은 “내수경기 침체로 음료시장이 마이너스 성장하면서 실적이 줄어들었다”며 “특히 마진이 높은 제품의 매출이 줄어 이익률도 그만큼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칠성 주가는 실적부진 등으로 지난 주말보다 1만7,000원(1.58%) 하락한 106만1,000원으로 마감,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