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개인빚 사상 첫 500조 돌파

작년말, 금융자산도 1,000조 넘어

개인빚 사상 첫 500조 돌파 작년말, 금융자산도 1,000조 넘어 개인 부채잔액이 지난해 말 500조원을 넘어서고 개인의 금융자산 규모도 1,000조원을 돌파했다. 부채증가에 비해 금융자산 증가가 더디게 이뤄져 개인의 부채상환 능력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04년 중 자금순환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개인 부채잔액은 507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5.3%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가구수가 1,566만4,000여 가구임을 감안하면 가구당 부채규모는 3,242만원에 달했다. 가구당 부채는 2001년 2,375만원, 2002년 3,044만원, 2003년 3,153만원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개인의 금융자산 잔액은 1,044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5.1% 늘었지만 부채증가율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개인의 부채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금융부채잔액에 대한 금융자산잔액비율은 2.06배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김민열 기자 mykim@sed.co.kr 입력시간 : 2005-03-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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