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4언더1위 '여중생 돌풍'하이트컵여자대회 첫날..4언더...강수연 1타 제쳐
「여중생 프로」 이선화(15·천안서여중 3)가 제1회 하이트컵여자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첫날 단독선두에 나서는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3월 국내 최연소 프로로 데뷔한 이선화는 6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골드CC의 마스터코스(파72·6,31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강수연(24·랭스필드)을 1타차로 제치고 선두로 내달렸다.
KLPGA 2부리그인 미사일 드림투어 1차 대회 우승자인 이선화는 이날 버디5개, 보기1개의 깔끔한 플레이로 쟁쟁한 선배 프로들을 압도했다.
이에따라 이선화는 국내여자 정규투어 사상 최연소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선화가 이번 대회서 우승하게 되면 98년 스포츠서울여자오픈에서 박희정이 세운 18년6개월29일보다 무려 3년6개월여 앞서돼 최연소 우승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9/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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