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정부가 반정부 시위를 억제하기 위해 선포했던 국가비상사태가 내달 1일 해제된다.
바레인 정부는 셰이크 하마드 빈 이사 알-칼리파 국왕 칙령에 따라 내달 1일 국가비상사태가 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국영 BNA통신이 8일 보도했다.
바레인은 지난 3월 15일 시위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사실상 계엄령과 동일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었다.
바레인 군 검찰은 또 이날 시아파 야권 지도자 21명을 왕정전복 기도 혐의와 테러조직 결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