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초구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 보류

방배삼익아파트는 수정안 통과

서울시는 15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초구 방배동 경남아파트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이 보류됐다고 16일 밝혔다. 면적이 3만7,361.7 ㎡인 경남아파트는 2종에서 3종으로 용도지역 상향(종상향)을 신청, 용적률을 299%로 늘리고 최고 25층 737세대로 계획안을 제출했으나 매봉재산 근린공원에 접해있고 주변지역에 위압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경남아파트는 2종을 유지한 채 주변자연환경에 순응하는 방향으로 계획안을 다시 짜서 낼 계획이다. 한편 방배역 근처에 있는 삼익아파트는 계획안이 수정된 채로 통과됐다. 애초 계획안은 법적상한용적률 280.07%, 건폐율 23.42%를 적용해 평균 22.3층, 최고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11개동 575세대였다. 그러나 위원회는 인근 아파트 단지의 높이를 고려하고, 주변 단독주택지에 위압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높이를 26층으로 낮췄다. 삼익아파트는 심의에 따라 층수를 조정한 후 정비구역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앞으로 심의하는 주택 재개발과 재건축에 대해 주요 산지와 인접한 지역, 개발제한구역 근처 지역은 조망권과 녹지축, 통경축을 확보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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