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네덜란드, EFSF 확대안 승인

네덜란드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구(EFSF)의 대출 확대 및 역할 강화 방안을 승인했다. 네덜란드 하원은 6일(현지시간) EFSF 확대법안을 표결에 부쳐 총 의석수 150석 가운데 찬성 96표, 반대 44표 등으로 가결했다. 이로써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국) 국가 가운데 15개국에서 승인이 이뤄졌으며, 몰타와 슬로바키아 2개국의 승인절차만 남게 됐다. EFSF의 대출 여력을 4,400억유로로 증액하고 유통시장 국채 직매입, 은행 구제금융 지원 등의 방안이 포함되어 있는 EFSF 확대 법안은 전 회원국의 승인을 거쳐야 발효된다. 확대안이 최종 확정되면 네덜란드는 EFSF 기금에서 250억 유로를 분담하게 된다. 나머지 2개국인 몰타는 오는 10일, 슬로바키아는 11일에 확대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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