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강투신 만두업체 사장 시신 발견

㈜비전푸드대표 신모씨…반포대교-동작대교 사이에서

한강투신 만두업체 사장 시신 발견 ㈜비전푸드대표 신모씨…반포대교-동작대교 사이에서 한강에 투신한 만두 제조업체 ㈜비전푸드 대표 신모(35)씨의 시신이 투신 나흘만인 17일 오전 5시30분께 반포대교와 동작대교 사이 북단 150m 지점에서 발견됐다. 한강순찰대 김태영 경사는 "누군가 한강에 투신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정을 타고 출동했는데 반포.동작대교 중간쯤에서 검은 물체가 떠 올라 있는 것이 보여 인양했다"고 말했다. 시신의 신원은 투신 이후 한강 둔치에 텐트를 치고 지내 온 신씨의 유가족들에 의해 확인됐다. 신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비전푸드를 불량만두 제조업체로 발표하자 "국민에게 죄송하다. 그러나 `쓰레기 만두'에 대한 오명을 벗어야 만두업체가 산다"는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13일 저녁 한강에 투신했다.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입력시간 : 2004-06-1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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