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가장 많이 먹어보는 식품은 무엇일까.
11일 쭝궈넷 등 중국 온라인 포탈 ‘중국인들이 한국에 관광가서 꼭 먹는 세가지’라는 라는 제목의 소개글이 올라왔다.
가장 많이 찾는 음식 중 하나는 빙그레에서 출시된 ‘바나나맛 우유’다. 독특한 디자인과 고유의 달콤한 맛으로 이미 한국에서도 40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바나나맛 우유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둘째로 소개된 음식은 다름 아닌 ‘치맥’이다. 중국에서도 기름에 튀긴 닭요리가 있긴 하지만, 한국처럼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요리가 아닌 생닭을 달궈진 기름에 볶아내는 형태다.
특히 올 상반기에 종영한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면서 여주인공 천송이(전지현 분)와 남주인공 도민준(김수현 분)이 야식으로 치킨과 맥주를 먹는 모습은 중국인들에게 큰 인상을 주었다. 실제로 중국에서 드라마 방영 후 ‘치맥’ 열풍이 불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부대찌개’가 꼽혔다. 다소 맵긴 하지만 라면과 두부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입맛에 적합했다고 소개글은 밝혔다.
한편 이외에도 삼계탕, 된장찌개 등 전통 찌개도 중국인들이 즐겨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