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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KIC)와 한국전력(015760)이 손 잡고 해외 발전사업 시장에 뛰어든다.
KIC와 한전은 8일 해외사업의 공동 발굴·투자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최근 아시아·중동 지역 등 세계 각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발전 사업 진출을 위한 정보교환 및 국내외 네트워크 활용 등의 구체적인 상호 협력 조항이 담겨 있다.
해외투자 전문기관인 KIC와 전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대형공기업인 한전이 해외 발전 사업에 공동으로 나설 경우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IC는 한전이 추진하는 해외 사업 참여를 통해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올리고, 한전은 KIC로부터 재무적 투자 지원을 받으면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KIC 공동투자실 관계자는 “앞으로 공항·항만·도로·철도 등 인프라는 물론이고 물류·유통 등 다양한 해외 사업에 재무적 투자자로서 참여하고, 투자한 기업의 운영은 국내 기업에 위탁하는 방식을 통해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