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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가점 어느 정도면 당첨될까?

판교·광교 최소 50점대 이상돼야<br>인천 청라, 40점 이상이면 노려볼만


‘어느 정도면 당첨될까’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청약가점제는 택지지구 아파트 당첨을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다. 전용 85㎡이하의 75%, 85㎡초과 아파트도 절반을 통장가입기간ㆍ무주택기간ㆍ부양가족 등의 가점 순위에 따라 당첨자를 가리기 때문이다. 물론 나머지 물량은 추첨제로 당첨자가 결정되지만 그만큼 당첨 확률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일단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곳은 단연 판교ㆍ광교신도시 아파트다. 인기 자체도 워낙 높은데다 연내 공급 물량 또한 적어 엄청난 청약 전쟁을 치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소한 50점대 이상에서 당첨자가 가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 인천 청라는 이보다는 다소 낮은 선에서 당첨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경제자유구역이라는 인지도는 있지만 대부분 중소업체가 분양하는데다 송도에 비해 선호도가 다소 낮다는 평가이기 때문이다. 40점대 이상의 가점을 쌓은 청약자들은 당첨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김포 한강ㆍ양주 고읍ㆍ평택 청북은 그리 높지 않은 점수로도 당첨권을 보장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포 한강의 경우 서울 접근성은 좋은 편이지만 지역 수요층이 탄탄하지 않은데다 공급물량도 비교적 많은 편이다. 양주 고읍이나 평택 청북 역시 서울과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처지는데다 일부 기존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는 상태여서 투자 보다는 실수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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