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 19일 '깜짝실적' 발표 레인콤 주목하라

레인콤(060570)이 19일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 수준의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 에 대비한 투자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레인콤은 1ㆍ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145%가량 늘어난 830억원에 이르고 영업이익은 170억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ㆍ4분기 이후에도 고가품 MP3플레이어 시장에서의 높은 시장 점유율 과 신 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상승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19일 뉴욕, 22일 홍콩 등에서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 회를 여는 만큼 외국인의 매수 열기도 한층 가열될 가능성이 커 최근 지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주가도 실적 발표를 계기로 ‘점핑’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오재원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1ㆍ4분기 영업이익률이 성수기인 지난 4ㆍ4분기(17.4%)보다 높아 20%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해외에서 로열티 지급 문제와 특허 관련 분쟁 등 기업 실적과는 관련이 적은 뉴스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해 왔던 만큼 현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 다. 홍종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도 “올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할 경우 주가수익비율(PER)이 9.6배로, 코스닥 평균 13.2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 성장성 우려도 과도한 편이라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반면 도철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 830억원 수준은 이미 시장에서 컨센서스를 이뤘다”며 “따라서 어닝서프라이즈로 보기는 힘든만큼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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