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성기업 부천공장 이전 계획/부지매각땐 차익 120억 넘을듯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유성기업(대표 유시영)이 부천공장 부지를 이전할 계획으로 있어 1백억원 이상의 매각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유성기업의 부천공장은 중동 신도시 전철역 옆에 위치하고 있어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부천공장 부지는 8천90평으로 장부가는 평당 1백만원이나 공시지가는 2백5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최소한 1백20억원의 매각차익이 기대된다. 23일 회사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공장이전의 시기와 방법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장이전에 따른 제반 문제가 해결되면 아산에 건설중인 공장으로 단계적인 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기업은 지난 1월 아산에 2만5천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 공장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아산공장은 현재 이전을 위한 토목공사가 진행중이다. 아산 공장부지 매입에는 모두 31억원의 자금이 소요됐다. 피스톤링, 실린더라이너, 밸브가이드 등 자동차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유성기업은 지난해 7백3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19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올해 목표 매출액이 전년보다 15% 증가한 8백50억원으로 잡혀있다고 밝혔다.<정명수>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