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생식사업 본격 진출
대상이 생식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대상(회장 고두모)은 원광대 한의학전문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생식제품 '참생식'을 출시하면서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생식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생식시장은 그동안 황성주생식, 고을빛 생식, 오행생식 등 중소업체 위주로 편성돼있어 대기업인 대상이 새로 진출함에 따라 매년 40% 이상의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생식시장에도 큰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참생식'은 48가지 유기농 원료를 영하 40℃ 이하에서 동결 건조했기 때문에 영양분과 식물성 효용성분이 그대로 보존돼 있으며 인공향료나 설탕을 넣지 않아 먹기도 부드럽다고 대상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한달분 30포 기준으로 7만7,000원.
대상 관계자는 "다이어트와 건강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높아져 생식시장은 2003년께 1,700억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생식사업 진출을 바탕으로 1조원대 건강식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