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설사 예방 요구르트 나온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는 집단식중독과 급성 위장염 등의 원인이 되는 설사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면역항체와 유산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면역항체는 헬리코박터균과 바이러스를 한번에 억제하는 복합 항체로, 실험 결과 면역항체 2% 배양액을 투여할 경우 98%까지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actobacillus casei HY7201`라고 명명된 유산균은 한국야쿠르트가 보유하는 200여종의 유산균 가운데 실험실과 동물실험을 통해 바이러스 억제 효능이 가장 탁월한 유산균을 선발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번에 개발한 면역항체와 유산균의 효능을 합한 신제품 발효유를 이달 안에 출시, 기존 히트제품인 `윌`의 뒤를 이을 기능성 발효유로 육성할 계획이다. 가격대는 기존 제품과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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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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