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형 전구공장 설립 등을 통해 전기기술 분야에서의 남북간 경제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김창준·金昌俊)는 28일 최근 협회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 임가공 형태의 전구공장 설립 및 투자에 관해 긴밀히 협의했다고 발표했다.
협회 대표단은 지난 24일 방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전기기술 교류, 전기기능공 양성, 콤팩트형 전구공장 설립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한 후 이중 전구공장 설립건에 대해 상당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통일부 승인을 얻어 지난해부터 전기분야에서의 남북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북한측과 협의해왔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4/28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