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천안공장 정상가동과 면역억제제 사이폴N에 대한 기술수출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114% 증가한 9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25일 한화증권은 종근당은 지난 96년부터 신도림공장의 천안이전과 신도림 아파트의 건설을 추진해 지난해 차입금이 2,777억원에 달했지만 올해 공장가동과 아파트 분양대금 유입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종근당은 면역억제제 사이폴N의 제조기술에 대해 미국 제약업체와 기술수출을 추진중이며 현재 캐나다에서 임상실험을 진행중이다.
오는 10월 임상실험이 완료되면 수출계약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신약 프로젝트로 개발중인 캄토테신계 항암제 역시 미국 제약업체와 기술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해 경보화학의 증자에 50억원가량 참여했으며 안성유리의 수원골프연습장을 매입하는 등 계열사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다.
한화증권은 종근당이 올해 전년비 7% 증가한 3,120억원의 매출과 14% 늘어난 147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적정주가를 42,000원으로 추정했다./서정명 기자 8915077@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