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용퇴 의사를 밝힌 최창식 행정2부시장의 후임으로 이덕수(54ㆍ사진) 균형발전본부장을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공고와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에서 토목공학과석사를 취득한 이 신임 행정2부시장은 지난 1977년 제13회 기술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뒤 ▦건설안전관리본부 토목부장 ▦청계천복원추진본부 복원사업추진단장 ▦뉴타운사업단장 ▦도시계획국장 등 시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시의 한 관계자는 “도심활성화ㆍ한강르네상스사업 등 굵직한 핵심 사업의 책임자로서 균형감각과 조정능력, 고위공직자로서의 도덕성과 강직한 자세가 주로 고려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