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베일을 벗은 '무한도전-레슬링 특집'(사진), 그 두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예능 사상 최초로 약 10주에 걸쳐 미니시리즈 형식으로 방송되는 '무한도전-레슬링 특집' 두 번째 이야기는 손스타와의 본격 레슬링 훈련 모습을 담아낼 예정. WM7이라는 직장인 레슬링 동호회로 출발한 무한도전 팀은 협회장 박명수의 소집 아래 첫 아침 훈련을 시작했으나 순식간에 족구내기로 번져 룰을 모르는 심판 박명수와 족구 블랙홀 길의 몸개그만 확인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제대로 된 레슬링 훈련을 위해 멤버 노홍철의 제안으로 '낭만고양이', '오리 날다' 등으로 사랑 받은 '체리필터'의 드러머 '손스타' 섭외에 나선다. 프로레슬링 마니아로 알려진 손스타는 지난 2007년 체리필터의 '느껴봐' 뮤직비디오에서 의상까지 갖춰 입은 프로레슬러로 변신, 고난도 기술을 대역 없이 소화한 바 있다. 손스타는 타이거마스크와 의상을 직접 구입할 정도로 프로레슬링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프로레슬링에 대해 전혀 모르는 무한도전 멤버들을 프로레슬링 세계로 이끌어야 하는 데 부담을 느낀 손스타는 쉽게 허락을 하지 못하고 멤버들의 삼고초려 끝에 레슬링 선생님 역할을 승낙하는 과정이 공개된다. 또한 손스타가 체리필터 멤버들을 상태로 틈틈이 연마해온 레슬링 기술과 훈련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어렵사리 무한도전의 레슬링 선생님 역할을 승낙한 손스타는 체리필터의 새로운 미니앨범 작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따로 시간을 내 프로레슬링 과외를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좌충우돌 프로레슬링 훈련 과정은 10일 오후 6시30분 '무한도전-레슬링 특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