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우건설 2분기 영업익 27% 껑충


OCI가 태양광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OCI는 24일 올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5% 줄어든 177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이익규모는 크게 줄었지만 1분기에 236억원 영업적자에서 흑자전환한 부분은 긍정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4% 감소한 7,157억원이었고, 당기순손실은 1,8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OCI측은 “폴리실리콘 가동률 정상화와 일부 화학 제품의 영업 환경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폴리실리콘의 경우 29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무역분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산업 구조조정이 지속되며 판매 가격과 물량에 압박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설치량 증가에도 전세계 신용경색으로 태양광 업체의 불안정한 재무구조가 지속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1분기 재고 소진 후 가동률 향상으로 영업적자 규모는 지난 분기(634억원) 보다 줄었다. 석유석탄화학 부문의 영업이익은 347억원을 기록, 카본블랙 제품의 수출 물량이 늘어나는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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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관계자는 “태양광 에너지 설치 수요는 올 하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한계 기업들의 비정상적인 판매가 완화되고, 무역 분쟁이 해결되면 시장 상황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인 기간보다 48.9% 감소한 126억원, 순이익은 35.9% 줄어든 1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8% 증가한 1,859억원이었다.

코스닥업체인 세호로보트는 지난 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4억원, 22억원에 달해전년 동기 대비 46.6%, 12.6%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모바일리더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2% 늘어난 29억원, 영업이익은 347% 증가한 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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