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의 2007년 주력상품은 ‘쌓을 때는 크게 쌓고, 쓸 때는 쉽고 편리하게’라는 컨셉으로 지난 7월 출시한 ‘메가포인트카드’다. 이 카드는 기존의 다양한 할인서비스에 이용 연차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이 해마다 증가하는 ‘포인트 가중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입회 1년차에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한 신용구매액의 0.2%가 롯데포인트로 적립되고, 전년도 신용구매 이용실적이 300만원 이상이면 2년차에는 0.4%, 3년차 0.6%, 4년차부터는 1%가 적립된다. 연회비는 1만5,000원이며, 가입 첫해에는 면제된다. 롯데그룹 통합포인트 제도를 더욱 강화한다는 취지로 개발된 이 카드는 특히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해마다 배가되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또 이 카드로 롯데 매장을 이용할 경우에는 롯데포인트가 이중으로 쌓이게 돼 4년차인 경우 일반적으로는 1.5%에서 최고 6%까지 적립이 가능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할인과 포인트라는 두 가지 혜택을 모두 누리기에 최적의 상품으로 평가 받으면서 가입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롯데카드는 국내 최대의 유통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롯데그룹의 강점 최대한 활용해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메카포인트카드를 개발한 것도 바로 이 같은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이 혜택을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에서 출발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그룹 계열사를 하나로 묶어 통합된 포인트를 제공하고 전국 2,500개 롯데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 이 카드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구매현장에서 즉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할인 위주 서비스와 쉽게 쌓고 사용할 곳이 많은 포인트 프로그램을 앞으로 더욱 강화해 이 카드를 주력상품으로 키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카드상품을 출시한지 3년이 채 안되었지만 안정적이고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비약적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업계 최저의 연체율(9월말 기준 실질연체율 2.35%), 신용판매와 금융서비스 비중 7대 3 비율 등 자산건전성 면에서 단연 업계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