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가 남미 디지털 셋톱박스 시장에 진입하면서 1,000만불에 해당하는 HD셋톱박스 초도물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남미시장은 최근 디지털 방송전환과 함께 고화질방송(HD)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향후 최대 수요처로 부각되고 있다.
홈캐스트는 최근 북미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남미시장 신규 진출로 향후 미주시장의 매출 비중 확대를 예상하고 있으며, 최근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인접 지역인 남미시장에 신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미주 시장의 매출 비중도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 2009년 전체 매출의 6%에 불과했던 미주 매출 비중은 지난해 13%로 올라섰고, 올해에는 25%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그간 남미 매출이 전무했던 상황에서 금번 남미지역 시장 진출에 따라 내년도 신규 성장동력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홈캐스트 이보선 대표이사는 “미주향 제품과 유사한 제품이기에 남미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며 “디지털 전환과 HD교체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는 남미 시장을 진출함으로써 새로운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한 셈”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