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부내륙고속도로 착공/상주·충주·문경 등 개발 앞당겨

◎여주∼구미 연결 4차선… 2003년 완공경기도 여주와 경북 구미를 잇는 총길이 1백54.2㎞의 중부내륙고속도로가 16일 착공됐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이환균 건교부장관과 백남치 국회 건설교통위 위원장, 박정태 도공사장과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충주시 노은면 문성리와 경북 상주시 낙동면 화산리에서 각각 기공식을 가졌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의 영동고속도로에서 시작해 장호원, 충북 충주·수안보, 경북 문경·상주·선산을 거쳐 김천시 아포읍에서 경부고속도로와 만나는 4차선 도로다. 건교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에 총 1조7천96억원을 투입, 오는 2003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여주∼구미간 통행시간이 4시간에서 1시간40분으로 절반이상 단축되며 영동·경부고속도로가 바로 연결됨으로써 상주, 충주, 문경 등의 지역개발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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