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연속 1위...MS,엑손모딜 뒤이어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시가총액 세계 1,000대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신호(7월9일자)는 GE가 5월 31일 현재 시가총액 4,867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GE는 2위와의 격차도 무려 1,000억달러 이상 벌리면서 월등히 앞선 모습을 보였다.
2ㆍ3위는 지난해 보다 각각 두 계단씩 상승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엑손모빌이 차지했다.
비즈니스는 올해의 가장 큰 특징으로 구경제 기업의 약진과 신경제 기업의 몰락을 꼽았다. 올해 급상승세를 보인 대표적인 전통기업은 제약사인 화이자. 지난해 20위에서 올해는 4위로 급등했다. 반면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2위를 했던 대표적인 첨단기업 인텔은 주가가 폭락하면서 13위로 밀려났다.
한편 비즈니스위크는 한국, 중국 등 이머징 마켓의 기업들에 대해서는 별도로 순위를 발표했다.
장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