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트맥주,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하이트맥주의 2ㆍ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하반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굿모닝신한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저조한 외형성장 및 원가 부담에 따라 하이트맥주는 2ㆍ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실적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어서 긍정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유진 연구원은 이 같은 점을 감안해 하이트맥주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에 목표주가 21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가 예측한 하이트맥주의 2ㆍ4분기 실적은 매출액 2,790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11% 늘어난 수준이다. 유 연구원은 이에 대해 “▦높은 환율수준 ▦맥아 수입 관세 인상 등으로 2ㆍ4분기 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포인트 상승한 50.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포인트 하락한 22.2%를 기록,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환율ㆍ원가부담 등 상반기 좋지 않았던 영업 환경이 하반기 들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름 성수기 효과가 일어날 경우 하반기에는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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