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美최고 명문大는 프린스턴"

US뉴스誌 선정…하버드·예일 공동 2위'올 미국의 최고 명문대학은 프린스턴대(大)'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8일 인터넷에 올린 최신호(17일자)의 커버스토리로 2002학년도 전미 대학순위를 게재, 프린스턴을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했다. 프린스턴대학은 지난 97년 하버드와 공동 1위에 오른데 이어 98년 하버드 및 예일대학과 공동 1위에 올랐고 99년에는 4위로 밀렸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를 지켜 미국 최고의 명문임을 과시했다. 뒤를 이어 하버드와 예일이 공동 2위에 올랐으며 캘리포니아공대(캘텍)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위 자리를 굳혔고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탠포드, 펜실베이니아대학이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듀크대학은 8위, 컬럼비아와 다트머스 및 시카고대학은 공동 9위로 각각 선정됐다. 지난 1983년부터 미국 대학들의 랭킹을 선정하고 있는 'US 뉴스'는 공립 162개교, 사립 87개교 등 249개 종합대학을 대상으로 학문적 평판, 학교 재정 상태, 졸업률, 신입생 선발 기준, 학생 1인당 교수수, 졸업생 기부금 등을 종합 평가해 대학의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이 잡지의 대학 순위 선정과정의 공정성이 의문시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달 27일 뉴욕타임스는 '대학순위의 허실'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US 뉴스'의 대학 순위가 통계 방법, 설문응답의 성실도, 동문들의 기부금 등 지나치게 자의적인 기준에 좌지우지되고 있다며 순위의 신뢰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홍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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