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반기문 총장, 유엔-대교협 포럼 참석

연임에 성공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다음달 유엔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ㆍ사진)가 공동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온다. 대교협은 다음달 9~11일 서울에서 유엔과 함께 '변화를 위한 새로운 파트너-유엔과 세계의 교육공동체'를 주제로 '서울 UNAI(United Nations Academic Impact) 포럼'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외교통상부가 공동주관하며 세계에서 세번째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반 총장과 게타추 엔기다 유네스코 사무부총장, 허브기관 10개 대학 총장 등 200∼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영길 대교협 회장은 "한국이 교육을 통해 가난을 극복한 경험을 공유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뿐 아니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UNAI는 세계 유수 대학이 참여해 빈곤ㆍ문맹 퇴치, 인권 신장, 지속 가능한 개발 등 유엔의 '새천년 개발목표'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 반 총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세계 590여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성균관대ㆍ연세대ㆍ울산대ㆍ한동대ㆍ한양대 등 28개 대학이 가입했다. UNAI는 10개 조항의 기본원칙을 정하고 세계 10개 대학을 글로벌 허브기관으로 지정했다. 한동대는 이 가운데 '고등교육 역량개발' 항목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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