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케이블TV 박람회와 이펀(e-fun) 등 방송과 게임 콘텐츠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개 행사가 대구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대구시와 한국케이블TV 방송협회는 게임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e-fun 2011'와 국내 유일의 케이블TV 전문행사인 '2011 디지털케이블TV 박람회'를 12~1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디지털케이블TV 박람회는 국내외 방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방송통신 정책방향과 스마트시대를 맞는 케이블 TV의 도전과 혁신전략을 조망하는 콘퍼런스와 다양한 전시회로 꾸며진다. 12일에는 '스마트시대 방송의 미래' 와 '케이블 TV 스마트변주곡을 연주하다', 13일에는 '디지털 전환 정책성과와 평가'와 '스마트환경으로 진화하는 디지털케이블' 을 주제로 토론회 및 콘퍼런스가 각각 열린다. 전시행사로는 HD 콘텐츠, 국내외 우수채널 홍보, 신규 프로그램 런칭쇼, 케이블방송 네트워크시스템, 양방향 TV솔루션, 3D TV 등과 관련된 전시관이 마련된다. 아울러 유명 연예인의 공연, 팬사인회, 시청자 참여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e-fun 2011'에서는 캐릭터 콘텐츠관, 게임 콘텐츠관, 3D콘텐츠 체험관 등 테마별 체험관이 마련돼 게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이 외에도 디지털 융합 콘텐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미래를 조망해보는 토론회와 게임대회, 캐릭터 패션쇼 등이 예정돼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펀과 케이블TV 박람회의 동시 개최에 따라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로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국내외 100개사가 450개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행사기간 관련 전문가 3,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