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브리티시오픈 1R/이모저모] 도박사들 “우즈 우승확률 3대1“

○…도박사들은 올해 브리티시오픈에서도 타이거 우즈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의 스포츠 베팅업체 래드브록스는 17일 2000년 브리티시오픈을 포함해 8차례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확률을 3-1으로 매우 높게 평가했다. 지난해 대회 챔피언 어니 엘스가 7대1로 두번째였으며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마이크 위어가 16-1, US오픈 우승자 짐 퓨릭이 20-1로 뒤를 이었다. 우승확률 `3-1`은 1달러를 우즈에 걸었다 우즈가 우승했을 경우 3달러를 배당 받는다는 뜻으로 그만큼 우승을 예상한 사람이 많다는 뜻. ○…우승하려면 실력뿐 아니라 행운도 따라야 할 듯. 경사가 심한 데다 이상 고온으로 단단해진 페어웨이와 그린이 승부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마지막 연습 라운드에서 페어웨이 한가운데 거의 비슷한 지점으로 보낸 볼이 한번은 왼쪽 러프로, 또 한번은 오른쪽 러프로 굴러 떨어지는가 하면 그린에 맞은 볼이 크게 튀어 뒤쪽 항아리 벙커에 빠지기도 하는 등 볼이 어디로 튈지 몰라 선수들이 애를 먹었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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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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