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인 보아오포럼 연차총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 보아오(博鰲)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그린(Green) 회복: 지속성장을 위한 아시아의 현실적인 선택'이란 대주제를 놓고 'G8에서 G20으로','성장 다시 생각하기', '아시아식 소비' 등 세계 경제의 기존 질서에 대한 문제와 아시아적 해결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징핑 중국 국가부주석이 10일 개막연설을 하는 것을 비롯해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 장샤오창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류밍캉 은행감독위원회 주석 등 중국 고위 관리들을 포함해 고촉동 전 싱가포르 총리, 헨리 폴슨 전 미 재무장관 등 900여명의 세계 지도자 및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또 이번 총회에서는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가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한국측 인사로는 SK그룹의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홍정욱 한나라당 의원, 한태규 평화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