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교원 절반이상 인터넷 활용못해

교육정보화를 앞당기기 위해 정부가 올해 안에 모든 교원들에게 컴퓨터 한대씩을 보급하겠다고 나섰지만 이를 사용할 교원들의 컴퓨터 활용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 교육청이 최근 시내 초·중·고교 전체교원 6만767명을 대상으로 「교원정보화 활용능력 실태조사」를 한 결과 대부분의 교원들의 컴퓨터 능력이 윈도와 문서작성 등 기초적인 수준에 그치고 정보검색 등 인터넷 활용이나 고급프로그램 사용에는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교사들의 컴퓨터활용 실기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윈도와 문서작성·파워포인트·인터넷활용·멀티미디어 자료제작·엑셀·엑세스·홈페이지 제작·교단선진화기기 조작·네트워크 관리 Ⅰ,Ⅱ 등 모두 11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교사의 83.8%와 84.7%는 윈도와 문서작성 등 기본적인 컴퓨터기능은 활용할 줄 아는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정보검색과 이미지관리, E메일관리 등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교원은 절반도 안되는 46.1%에 불과했다. 더욱이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교사는 9명에 1명꼴인 12.8%에 불과해 1,000만명을 넘어섰다는 국내 인터넷활용 인구규모를 무색하게 했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5/1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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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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