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건설 '겹호재'로 상한가

M&A 기대감·10년만에 현금 배당

현대건설이 인수합병(M&A) 기대감과 현금배당 추진이라는 겹호재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4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7만8,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건설은 이날 그동안 낙폭이 과대했다는 분석과 함께 채권단이 오는 3월부터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와 함께 상장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현금배당을 추진하는 것도 오름세를 부추겼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현대그룹ㆍ현대중공업ㆍ두산그룹 등이 현대건설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산업은행과 외환은행 등 채권단이 경영권을 보유해 사실상 ‘주인 없는 회사’로 여겨져왔던 현대건설이 앞으로 새 주인을 맞을 경우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박형렬 푸르덴셜증권 연구원은 “현재 현대건설 인수를 계획하고 있는 업체 가운데 어떤 회사가 인수하든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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