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은 28일 오후 12시5분경 톈안먼 정문 앞에서 지프 승용차가 인도를 벗어나 관광객 몇 명을 치고 톈안먼 입구의 진수이치아오의 돌기둥을 들이 받았다고 전했다. 충돌과 동시에 사고 차량은 화재가 발생했고 탑승자 3명은 모두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 이후 경찰차와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해 사고를 수습했으며 인근 지하철 1호선 톈안먼 동역은 임시 폐쇄됐다. 1호선 지하철은 이 역에 멈추지 않고 지나쳤다.
정확한 사고 경위가 밝혀지고 있지는 않지만 교통사고가 마오쩌뚱 주석의 사진이 걸려있는 톈안먼 정문 앞에서 발생했다는 점에 웨이보 등에서는 사회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의 계획된 교통사고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