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맥 컴퓨터의 차세대 운영체제(OS)인 '라이온(X 10.7)'을 20일(현지시간) 내 놓기로 했다.
애플의 페터 오펜하이머 재무책임자(CFO)는 19일 애플의 실적발표 자리에서 "라이온을 20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라이온은 지난 6월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에 의해 처음 소개된 뒤 소문만 무성한 채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다.
라이온은 특히 아이폰 OS인 'iOS'의 기능을 포함시켜 멀티터치 기능이나 풀스크린 애플리케이션 구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온은 맥 앱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설치를 위해서는 맥 컴퓨터에 현행 최신 OS인 스노우 레오파드가 깔려 있어야 한다. 가격은 29.99달러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