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류 大戰] 하이트 - 스타우트

국내유일 흑맥주 젊은층 인기하이트맥주에서 생산하는 '스타우트'는 국내 유일의 흑맥주다. 올들어 하이트맥주는 젊은 층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흑맥주는 흑맥아 보리로 만든 깊고 어두운 색의 맥주로 영국에서 출발했다. 홉의 향이 보통 맥주보다 더 강하고 쓰면서도 달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 아일랜드 기네스ㆍ 벡스다크ㆍ켄다크 등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다. 스타우트는 기존의 맛과 향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정했을 뿐 아니라 '黑(Black)'의 글자표기와 더불어 검은색 상표의 디자인으로 이국적인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하반기부터 서울ㆍ부산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생맥주와 스타우트를 섞어 마시는 음주문화가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면서 스타우트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일부 주점에서는 아예 스타우트와 생맥주를 한 메뉴로 파는 업소도 늘고 있다. 스타우트는 이러한 매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 4월 기존의 330㎖, 355㎖(캔)에 이어 500㎖ 중병을 새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가정 소비자를 주타깃으로 서울과 수도권 대형 할인점과 슈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시장 및 소형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스타우트는 지난해 10만상자가 판매됐고 올해는 이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100만 상자 매출을 목표로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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