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정보기술)산업 경기가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에 따르면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정보통신서비스와 정보통신기기 제조, 소프트웨어(SW) 업체 1천312곳(중소업체 1천92곳 포함)을 대상으로 IT부문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4로 나타나 3월 96, 4월89보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BSI는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수로 일반적으로 100 미만은 악화, 100을 초과하면 호전을 나타낸다.
부문별로는 ▲정보통신서비스 95 ▲정보통신기기 78 ▲SW 및 컴퓨터 관련 서비스 83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기간 IT 산업부문의 제품재고는 과잉, 생산설비는 보합, 고용수준은 부족으로각각 조사됐으며 6월 전망치는 다소 호전될 것으로 KAIT는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