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노트북] 여관방에 '몰카' 설치 40代 투숙객 신고로 '쇠고랑'

[노트북] 여관방에 '몰카' 설치 40代 투숙객 신고로 '쇠고랑' 여관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40대가 손님의 신고를 받고 잠복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 중부경찰서는 1일 성행위 장면을 찍어 이를 미끼로 협박, 금품을 뜯어내기 위해 여관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41ㆍ무직ㆍ서울 구로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공범 전모(45ㆍ무직ㆍ전주시 금암동)씨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교도소 동기인 박씨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께 전주시 우아동 B모텔 303호실에 미리 설치해 놓은 몰래카메라를 이용, 투숙객 한모(25ㆍ여)씨 등의 성행위 장면을 찍은 혐의다. 박씨는 TV에 비디오 무선 송신기가 부착되어 있는 점을 수상히 여긴 한씨의 애인 김모(28)씨가 거울 뒤쪽에 설치된 '몰카'를 발견,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들통났다. 김대혁기자 입력시간 2000/12/01 16:4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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