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성은, 처음엔 빼더니 점점 베드신 수위 높이더라"

'마강호텔' 제작보고회서 털어놔… 김성은 "일방적 키스공세 무안해"



"김성은, 처음엔 빼더니 점점 베드신 수위 높이더라" '마강호텔' 제작보고회서 털어놔… 김성은 "일방적 키스공세 무안해" 김석훈 화보 김성은 화보 김석훈 화보 "베드신 찍고 나서 김석훈씨와 친해졌어요" "궁합이 잘 맞았나 봐요" 5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시어터일에서 열린 영화 '마강호텔'(감독 최성철, 제작 마인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에서는 주연 배우 김성은(24)과 김석훈(36)의 베드신을 두고 한참 설왕설래가 벌어졌다. 먼저 김성은이 운을 뗐다. "우리 베드신이 격투기 이상으로 과격했다고 소문이 났더라구요. 저는 이번이 첫 영화 출연인데다 마침 첫 촬영 날 베드신을 찍게 돼 긴장을 많이 하고 임했어요. 김석훈씨와 그다지 친하지 않았는데 그 신을 찍고 나서 친해졌어요." 이어 김석훈이 "아마, 궁합이 잘 맞았나 봐요"라며 추임새를 넣는다. 연출을 맡은 최성철 감독도 지지않겠다는 듯 베드신 촬영장 에피소드를 전했다. "성은씨는 항상 처음엔 못하겠다며 빼다가 뒤로 갈수록 탄력이 붙는 타입이에요. 처음에는 노출 수위를 놓고 많이 재더니 첫 테이크, 두 번째 테이크를 찍고 나서 모니터를 해보고는 그 다음부터 본인이 수위를 높여갔어요. 마지막 신에도 두 사람의 애정신이 있는데 이번에는 코디에게 노출 수위를 높이라고 닥달을 하더군요.(웃음)" 김성은과의 첫 베드신에서 일방적으로 당하는 입장에 놓였던 김석훈은 "나는 정말 키스할 생각이 없었다. 성은씨가 일방적으로 나를 덮치더니 여성 상위의 키스를 하더라. 키스를 당하는 느낌은 별로 좋지 않더라"며 너털 웃음을 지었다. 김성은은 김석훈의 답변에 대해 "드라마에서는 키스신을 찍어도 흉내만 내는데, 영화에서는 진짜 해야 한다고 주위에서 말을 많이 했다. 첫 촬영이라 긴장도 많이 되고 나 혼자 열심히 키스를 하는데 막상 김석훈씨는 무대응으로 일관해 좀 무안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영화 '마강호텔'은 구조조정을 당해 하루 아침에 일을 잃은 조폭 일당이 마강호텔 접수에 나선다는 스토리를 다뤘다. 마강호텔의 김석훈은 조폭 넘버2 대행 역을, 김성은은 마강호텔의 여사장 민아 역을 맡았다. 김석훈, 김성은 외에도 우현, 박희진, 조상기, 백일섭 등이 출연했다. 22일 개봉.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입력시간 : 2007/02/06 13:37:55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