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평택에 세계 최대 아쿠아리움 들어선다

롯데건설등 4개사 참여… 2015년 완공

경기도 평택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아쿠아리움)이 들어선다. 롯데건설과 미래에셋증권ㆍ포스코ICT 및 일본 오키나와 츄라우미수족관 등 4개 업체는 1일 평택시와 '평택 개발 및 투자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와 미래에셋ㆍ포스코ICT는 평택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관광산업과 고덕국제화지구 개발,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 평택 옛 군청사부지 개발 사업 등의 투자 및 건설ㆍ금융조달ㆍ운영사로 참여하게 된다. 특히 참여업체들은 평택호 인근에 저수량 2만5,000톤 규모의 세계 최대 아쿠아리움을 건립할 예정이다. 새로 건립되는 아쿠아리움은 지금까지 국내 최대인 부산 아쿠아리움(3,000톤)의 8배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 애틀랜타의 '조지아 아쿠아리움(1만5,000톤)'과 비교해도 2배 가까운 규모다. 참여 업체들은 이르면 올 하반기 수족관 착공에 나서 오는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오키나와 츄라우미수족관은 일본에서 7,500톤 규모의 수족관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로 아쿠아리움의 수상생물 생육기술 전수와 수족관 운영 관련 업무를 맡게 된다고 롯데건설 측은 설명했다. 평택시와 업체들은 또 평택호 주변 274만3,000㎡ 부지에 수족관을 포함해 상업시설과 워터파크ㆍ골프장 등 주요관광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1,748만2,000㎡의 고덕국제화지구에 5만4,000가구의 주택과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신도시 개발사업은 물론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사업과 옛 평택군청사 부지에 45층 규모의 주거복합시설 개발도 공동 추진할 방침이어서 사업 활성화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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