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중고차 전문 쇼핑몰 오토샵을 운영하는 마이크로인포와 업무 제휴를 맺고 자동차 부문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옥션은 이번 제휴로 전국 대부분 중고차 딜러들이 사용하는 오토샵의 제시ㆍ매도 프로그램을 공유, 사실상 전국의 중고차 매물을 옥션 사이트로 끌어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토샵의 제시ㆍ매도 프로그램은 전국 16개 중고차 매매조합 중 14개 조합이 사용하며 전국 50여개 단지, 600개 상사, 5,000여명의 딜러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대표적인 중고차 딜러용 소프트웨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던 딜러들은 오토샵 사이트의 링크 버튼을 활용, 옥션에서도 물품을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옥션은 중고 딜러들의 옥션 접근이 간편해지면서 향후 중고차 매물 등록이 기존보다 30~40%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옥션의 자동차 카테고리는 지난해 6월 사이트 개편 이후 매물 등록 건수 및 거래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돼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신규 중고차 등록 건수가 3만건에 달해 전분기 대비 3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