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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지금 주식시장은]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 1,980선으로 밀려

[1시 지금 주식시장은]은 점심시간 동안 놓쳤던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식시황 기사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업종, 종목 등 다양한 시황정보를 제공합니다. 서울경제 증권 전문기자들이 날카로운 눈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오후 투자의 길을 잡아드립니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1,990선 아래로 밀려났다.


11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0.22포인트(0.51%) 떨어진 1,983.2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0월 도매재고가 최근 2년 사이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하며 제조업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내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더 우세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매수 주체별 눈치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폭을 키우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615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반면 기관은 장 초반 매도 우위에서 411억원 순매수로 전환했고 개인은 매도와 매수를 오락라락하며 25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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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18%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와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음식료품이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건설업이 1.03%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비금속광물과 유통업, 운송장비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1% 가까이 떨어지고 있고 POSCO(-1.19%)와 현대중공업(-1.94%)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SK하이닉스(0.55%)와 NAVER(0.56%), 기아차(0.54%), SK텔레콤(0.66%)은 상승세다.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0.81포인트(0.16%) 하락한 496.9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과 메디톡스, 포스코ICT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파라다이스와 CJ E&M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5원 내린 1,05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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