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지하철과 버스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기능의 칩을 부착한 새로운 개념의 휴대폰을 3월중에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LG텔레콤이 선보일 예정인 전자화폐 기능의 휴대폰은 현재 지하철과 버스에 장착된 RF(RADIO FREQUENCY·비접촉식 무선인식 시스템) 리더기를 그대로 이용해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한 교통요금은 전화요금과 함께 후불제로 사용자에게 청구된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휴대폰이 이제 통신수단에서 신용사회의 또다른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단말기를 추가로 설치, 주유소나 놀이동산 등의 시설물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의 전자화폐 기능 휴대폰이 출시될 경우 지하철과 버스카드 충전에 따른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박민수기자 MINS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