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메디슨] 베트남에 첨단의료기 무상지원

민간차원에서 한국-베트남 협력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코베트(KOVIET, 한국.베트남 함께가는 모임) 회원사인 ㈜메디슨은 최근 베트남에 최첨단 초음파진단기 6대를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베트남 보건부 트린 방호프 국제협력국장이 11일 전했다.호프 국장은 이날 한국 국제협력단(KOICA)의 김상태 베트남 사무소장에게 보낸공문을 통해 메디슨사가 첨단 의료장비를 보내기로 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빠른 시일내에 보건부 청사에서 의료기기 전달식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주 호치민 한국 총영사관의 정태면 영사는 "코베트의 주선으로 메디슨이 베트남에 첨단 의료장비를 지원키로 한 것으로 안다"면서 "의료기기가 부족한데다 금세기 최악의 폭우가 덮친 상황에서 최신 의료장비를 지원받게 돼 베트남 정부와 국민들이 매우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슨이 보낼 의료장비는 최첨단 초음파진단기 6대(시가 1억원 상당)로 이가운데 4대는 이동이 간편한 SA600 기종이어서 수해지역 등의 이동검진에 긴급 투입된 뒤 주요 병원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지난주 다낭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1.5∼2m의 폭우가 쏟아져 11일현재 550명 이상이 숨지고 63명이 실종되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어 이재민 지원과복구작업에 군.경을 총동원하고 있으나 식량과 약품, 의료기기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베트는 베트남내 한인 2세들의 직업훈련 및 장학금 지원사업을 벌이고 현지극빈자들을 위해 무의촌 진료소를 개설, 운영하는 등 한.베트남 양국의 교류협력과베트남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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