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태평양, 색조화장품숍 ‘휴영’오픈

저가제품 대거출시…미샤등 초저가업계 긴장

태평양은 13일 색조화장품 중심의 직영 브랜드숍 ‘휴영’을 명동에 오픈한다. 휴영은 18~23세 여성 고객들이 주요 타깃이며, 1,000~5,000원대의 저가 화장품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샤, 더페이스샵 등 초저가 화장품 업계는 “태평양이 저가시장에 본격 진출하려는 신호탄 아니냐”며 긴장하고 있다. 태평양측은 “오는 6월 명동에 직영 2호점을 오픈하는 것을 끝으로 더 이상 휴영의 확대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성과가 좋을 경우 대대적인 브랜드숍 확장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기 때문에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휴영은 ‘라네즈걸’, ‘에뛰드 스타’의 다양한 색조제품과 150여 가지 색상으로 꾸민 ‘아이섀도 웨이브바’, 고객이 직접 립글로스를 만드는 ‘핸드메이드 립글로스’, ‘스타 따라잡기 메이크업 스튜디오’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컨셉으로 매장을 꾸몄다. ‘에뛰드 스타’를 제외하면 휴플레이스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브랜드가 휴영에서도 판매되기 때문에 브랜드 구성면에서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고급제품 위주인 휴플레이스에 반해, 명동지역을 많이 찾는 10~20대를 겨냥해 1,000~5,000원대의 화장품들도 취급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