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국제 원자재 가격이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오르는 이른바 ‘슈퍼사이클’이 끝났으며 수급변동 요인이 발생할 때까지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상품시장, 슈퍼사이클 종료에 대한 고찰’이라는 보고서에서 국제 원자재 가격이 2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국제 원자재 시장은 1900년대 이후 4번의 슈퍼사이클이 나타났고 현재 2001년 말 시작된 마지막 슈퍼사이클의 종료 여부에 대한 논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연구소는 전 세계 원자재 수요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 경제가 최근 수출, 투자 부문의 성장 정체로 감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체 수요도 없다면서 네 번째 슈퍼사이클은 종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결론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