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ED株 "고부가·신제품 효과 톡톡"

화우테크 4거래일새 39% 상승등 회복세 뚜렷


화우테크ㆍ서울반도체 등 발광다이오드(LED)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화우테크의 절전형 신제품 출시와 서울반도체의 고부가가치제품군을 앞세운 실적 개선 전망 등이 주가 반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1일 화우테크는 전일 대비 0.69% 오른 3만6,450원을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화우테크는 지난 8일 절전형 LED 형광등 개발 소식 이후 4거래일 만에 39.92%나 올랐다. 화우테크의 한 관계자는 “신제품은 기존의 직접 조명용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절전형으로 9월 말부터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도 반등세다. 서울반도체는 이날 전일 대비 2.30% 오른 8,460원을 기록했다. 2일 기록한 52주 신저가 대비 20.45% 상승했다. 서울반도체 주가는 국내 대기업들의 시장점유율 확대전략과 특허 소송 등으로 2ㆍ4분기 실적이 악화된데다 시장 급락까지 겹치면서 크게 하락했다. 최승훈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후발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제한적인 고부가가치제품군을 가지고 있고 노트북을 중심으로 LED BLU시장이 확대될 경우 국내시장에서 수혜를 받게 될 업체 중 하나”라며 “실적은 2ㆍ4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최 연구원은 “향후 LED업계는 다양한 인수합병(M&A)과 협력을 통해 경쟁구도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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