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의 요정’ 손연재(18ㆍ세종고)가 월드컵 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 처음으로 진출해 6위에 오르는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
손연재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페로사의 아드리아틱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리본종목에서 26.950점을 획득해 결선 진출 선수 8명 중 6위를 차지했다. 예선 8위로 결선에 턱걸이했을 때의 27.650점보다 점수는 낮아졌지만 순위는 2계단 올랐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종목이었던 리본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하며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런던 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예고한 손연재는 이달 말 러시아 펜자 월드컵과 내달 초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에 나선다.